안녕하세요! 영어 감각을 깨워드리는~
현직 교사 레나쌤입니다. 😊
현재완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현재완료 3탄]!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정말 생생하게,
혹은 '짜증'이나 '피곤함'을 담아 사용하는
현재완료 진행형(have been -ing)을 완벽하게 해부해 볼게요.
단순히 "해오고 있다"라고 해석만 외우면
실전에서 절대 못 써요.
'결과'를 말할지, '생생한 고생'을 말할지 결정하는 기준을
확실히 잡아드릴게요!

[생각해보기]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 옷에 페인트가 잔뜩 묻어 있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요.
이때 "너 페인트칠했어?"라고 묻고 싶다면 어떤 시제를 써야 할까요?
- Case A: "Have you painted the wall?" (현재완료)
- Case B: "Have you been painting the wall?" (현재완료 진행)
정답은 B입니다. 왜일까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차이점을 파헤쳐 봅시다.
1. Have been -ing의 본질: "엄청 열심히 해쓰!"(에너지의 흔적)
현재완료 진행형(have been -ing)의 핵심은 동작의 연속성과 현재까지 남아있는 에너지의 잔상에 있습니다. 이게 뭔 말이냐고요? 구체적으로 설명해볼게요.
- 현재완료 (have p.p.):
"그래서 (완료된) 지금 결과가 어떠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마치 도장을 꽝! 찍는 것처럼 '완료된 사실'이 중요해요. - 현재완료 진행 (have been -ing):
"얼마나 오랫동안 그 행동을 열심히/진 빠지게 하고 있었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저 사람의 상태(땀, 먼지, 피곤함)를 설명하고 싶을 때 쓰는거죠. - [핵심 예문] "I have been painting the house all day." (나 하루 종일 집 페인트칠하고 있었어.)
- 👩🏫뉘앙스 파헤치기:
원어민들은 현재완료 진행형으로 말하면, 단순히 페인트칠이 끝났다는 정보가 아니라, "나 지금 페인트 범벅에 너무 피곤해!"라는 생생한 '삶의 현장 체험'(2030은 이 tv프로그램 아시죠...? 연예인들죽노동하고 일당받는 프로...)을 느낄 수 있어요.
반면 "I have painted the house." 라고 하면 "나 페인트칠 다 끝냈어. 깨끗하지?"라는 현재의 결과물에 더 집중하는 표현이 됩니다.
2. 결정적 차이: "결과론자 have p.p." vs "과정론자 have p.p. -ing"
두 문장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원어민의 머릿속이 보입니다~
상황 A: 커피 한 잔의 여유
- I have drunk three cups of coffee today.
- 뉘앙스: 오늘 총 3잔을 마셨다는 '수치와 결과'가 중요합니다. "나 오늘 카페인 과다야!"라는 결과를 강조하죠.
- I have been drinking coffee all morning.
- 뉘앙스: 아침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마시고 있는 행위' 자체가 중요합니다. 지금도 내 손에는 커피잔이 들려 있고, 커피 향이 내 몸에서 진동하고 있는 생생한 느낌입니다.
상황 B: 독서광의 아쉬움
- I have read that book.
- 뉘앙스: "나 그 책 다 읽었어(내용 다 알아)."라는 지식적 결과를 말합니다.
- I have been reading that book.
- 뉘앙스: "요즘 그 책 읽고 있어."라는 시간의 투자를 강조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다 읽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열심히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본다는 '노력과 시간의 투자'에 강조를 하고싶으면 현재완료보다 현재완료 진행형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 그 책 읽느라 눈이 다 침침하네." 같은 뉘앙스가 따라붙기 쉬워요.
3. 원어민만 아는 '흔적'의 마법: "누가 내 거 건드렸어?"
이건 문법책에 잘 안 나오는 아주 중요한 한끗인데요, have been -ing는 방금 막 멈춘 행동의 흔적을 보고 따지거나 추측할 때 정말 많이 써요.
예시 1: 범인 찾기 누군가 내 케이크를 먹다 남긴 흔적을 발견했을 때:
"Who has been eating my cake?" (누가 내 케이크 먹고 있었어?)
- 만약 Who has eaten my cake?라고 하면 케이크가 이미 다 사라진 결과를 보고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been eating은 파먹은 흔적, 포크의 자국 등 '동작의 잔상'을 보고 묻는 것이라 훨씬 생생하고 짜증 섞인 느낌이 납니다.
예시 2: 걱정하기 친구의 눈이 퉁퉁 부어 있을 때:
"Your eyes are red. Have you been crying?" (눈이 빨갛네. 울고 있었어?)
- 지금 울고 있는 건 아니지만, 빨개진 눈이라는 '흔적'을 보고 물어보는 거예요. 과거부터 방금 전까지 울음이라는 행위가 지속되었다는 것을 추측하는 아주 섬세한 표현이죠.
4. [전략 가이드] 둘 중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
이럴 땐 스스로에게 딱 두 가지만 질문해 보세요.
- "몇 개/몇 번 했어?" (How many / How many times)가 궁금하다면? → Have p.p.
- Ex: I have written five emails. (이메일 5통 썼어 - 결과)
- "얼마나 오랫동안 했어?" (How long)가 궁금하다면? → Have been -ing
- Ex: I have been writing emails since 9 AM. (9시부터 계속 이메일 쓰는 중이야 - 노동/피로)
5. [한끗 요약] 현재완료 vs 현재완료 진행 비교 테이블
| 구분 | 현재완료 (have p.p.) | 현재완료 진행 (have been -ing) |
| 핵심 키워드 | 결과, 완료, 횟수 | 과정, 지속, 생생함 |
| 주목하는 것 | 그래서 지금 어떤데? (상태) | 그동안 뭐 했어? (활동) |
| 동작 완료 여부 | 완료되었음 | 진행 중이거나 방금 끝남 |
| 주요 동반 부사 | just, already, yet, 3 times | for, since, all day, lately |
| 느낌 | 객관적이고 결과 중심적 | 주관적이고 감정/노동 중심적 |
6. 👩🏫레나쌤의 실전 팁: "진행형 금지 구역"
그런데 무조건 진행형을 쓸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아무리 생생하게 말하고 싶어도 -ing를 붙일 수 없는 동사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이들은 주로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들입니다.
- 감정/소유/인지 동사: love, like, hate, want, believe, know, belong, have(소유)
- (X) I have been knowing her for 10 years.
- (O) I have known her for 10 years.
- 아는 상태는 땀 흘려 노동하는 동작이 아니기에 진행형으로 쓸 수 없어요. 이들은 무조건 have p.p.에게 양보하세요!
마무리하며 📝
현재완료(have p.p.)가 "과거의 재료로 현재의 요리를 완성해 내놓은 결과물"이라면, 현재완료 진행(have been -ing)은*"주방에서 땀 흘리며 칼질하고 볶고 있는 그 뜨거운 노동의 현장"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영어 표현에 이제 '생동감'이라는 양념을 더해 보세요!
[오늘의 숙제]
요즘 여러분이 '진 빠지게 계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have been -ing를 사용해 댓글로 남겨보세요!
- 예시: "I have been studying English for 2 hours!"
(2시간째 영어 공부 중이에요! - 생생한 노동의 현장) - 예시: "I have been waiting for you all day!"
(하루 종일 너 기다렸단 말이야! - 기다림의 고통)
여러분의 문장에 레나쌤이 생생한 피드백을 드릴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뉘앙스 차이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한끗 더 성장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