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나쌤이에요!
지난 2탄에서는 배우에게 이름표(명사)를 붙이고
상태(형용사)를 입히는 연출법을 배웠죠?
오늘은 5형식 중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to부정사 보어'의 세계로 떠나볼 거예요.
5형식 문장에서 왜 수많은 동사 뒤에
하필 'to'가 붙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알면
더 이상 동사들을 무작정 외울 필요가 없어진답니다.

1. to부정사의 본질: "지금 말고, 앞으로(Future)!"
영어에서 to는 원래 '방향'을 나타내는 전치사에서 왔어요.
그래서 to + 동사원형이 되면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향해 화살표(→)를 쏘는 느낌을 준답니다.
5형식에서 총감독(주어)의 뜻을 전달받은 현장 감독(동사)가 배우(목적어)에게 "내가 지금 말하니까, 너는 '나중에' 이 행동을 해!"라고 예약 지시를 내리는 상황인 것이죠.
2. '예약 지시 전문' 동사 감독님들의 연출 스타일 3가지
주어 총감독은 자신의 의도를 가장 잘 실현해줄 '예약 지시형' 현장 감독을 고용하는데요,
이 감독님들은 배우에게 '미래 행동(to)'을 기가 막히게 지도해요.
스타일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뉘고, 모두들 "목적어가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① "제발 좀 해줘~" 소망/부탁형 (want, ask, tell)
감독님이 배우에게 부드럽게 혹은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예요.
- I want you to stay. (나는 당신이 머물기를 원해요.)
→ 총감독(나:I)의 소망을 담아 현장 감독(want)이 배우(you)에게 '머무는 동작(to stay)'을 예약 지시했어요.
원하는 건 지금이지만, 머무는 건 그 이후의 일이니까요.
② "너라면 할 수 있어!" 격려/허락형 (allow, enable, encourage)
배우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거나 허락해 주는 감독님들이에요.
- The app enables us to save time. (그 앱은 우리가 시간을 아끼게 해 줘요.)
→ 총감독(The app)의 지휘 하에 동사 감독(enable)이 배우(us)에게 '시간을 절약하다'라는 화살표(to save)를 쏘아줬어요.
③ "꼭 해야 해!" 강요/설득형 (order, force, persuade)
조금 더 강력하게 압박을 가해서라도 배우를 움직이게 만드는 감독님들이에요.
- The doctor ordered him to exercise. (의사는 그에게 운동하라고 명령했어요.)
→ 총감독(The doctor)의 명령을 받아 현장 감독(order)이 배우(him)를 '운동'이라는 미래의 행동(to exercise)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죠.
3. [👩🏫 레나쌤의 팁] 왜 여기엔 'to'가 꼭 있어야 할까요?
여기서 1탄에서 배운 '미니 문장 (목적어 + 목적격 보어)' 개념을 다시 꺼내볼까요?
- I want you to go.
- 미니 문장 : You go. (당신이 가다) ← 의미상 주어+동사의 작은 문장.
🤔 그런데 왜 굳이 go 앞에 to를 붙여야 할까요? 그건 바로 두 동사의 '시간의 차이' 때문이에요.
- want → 주어(I)의 지금 의지 [현재]
- 미니 문장의 go→ 목적어(you)의 아직 실행되지 않은 행동 [미래 지향적]
영어에서는 이렇게 본동사(want)와 보어(go) 사이의 시간 간격이 생길 때, 그 사이를 이어주는 화살표(→)인 to가 반드시 필요해요.
즉, 현장 감독(동사)님이 두 번째 동작(보어)에 '미래 예약권'을 끊어주어 "이 행동은 나중에 해!"라고 교통정리를 하는거에요.
[주의] 'to'를 빼먹으면 감독님이 화내요!🙅♀️
시험이나 영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to를 빼먹는 거예요. 하지만 감독님의 성격을 이해하면 절대 틀릴 일이 없답니다.
- (X) My teacher advised me study hard.
- (O) My teacher advised me to study hard.
감독님(advise)이 지시를 내리는 건 지금, 배우의 행동(study)은 그 이후의 일이죠? 이렇게 시간차가 발생하는 '예약 지시' 상황이면 반드시 미래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화살표 to가 붙어야 문장이 문법적으로 완벽해진답니다.
레나쌤의 복선:
"그럼 to를 안 쓰는 감독님들은요?" 라고 궁금하실 수 있어요.
그분들은 성격이 너무 급해서 '예약(to)' 없이 즉각적으로
행동을 뽑아내는 카리스마 감독님들이에요.
이 사역동사 편은 4탄에서 바로 만나요!
👩🏫 레나쌤의 한끗 정리 (결론)
- to부정사는 미래를 향하는 화살표(→)다.
- 주어 총감독 뜻에 따라 동사 감독이 목적어 배우에게 "앞으로 ~해!"라고 지시할 때 사용한다.
- 본동사와 목적격 보어 사이의 시간 간격 때문에 to라는 예약 티켓이 꼭 필요하다!
이제 부드럽게 지시하는 법을 배웠으니,
다음 시간에는 아주 성격 급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들 모셔볼게요.
바로 to 따위는 생략해버리는
[[뉘앙스 본질] 5형식 4탄: 사역동사]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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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본질] 5형식 2탄: 명사와 형용사 보어, 배우에게 '이름'과 '상태'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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