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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로 배우는 영어/영어 문법

[뉘앙스 본질] 5형식 4탄: 사역동사, 'to'를 버리고 강력한 명령을 선택하다

by 현직교사레나 2026. 2. 12.

안녕하세요, 레나쌤이에요!

 

지난 3탄에서 우리는 to를 화살표 삼아

'미래 예약 지시'를 내리는 감독님들을 만났죠?

 

하지만 오늘 소개할 감독님들은 성격이 아주 급합니다.

"나중에 해~"라는 예약 따위는 취급하지 않거든요.

말하는 즉시 행동이 튀어나와야 하는 카리스마 끝판왕,

사역동사(Make, Have, Let) 감독님들의 연출 기법을 공개합니다!

5형식 문법에서 사역동사 make, let, have 가 목적격 보어로 to없는 동사원형을 사용하는 이유와 뉘앙스 차이 설명


1. 사역동사의 본질: "예약은 없다, 지금 당장(Right Now)!"

사역(使役)이라는 말은 '일 사'와 '시킬 역'이거든요? '일을 시킨다'는 뜻이에요. (얼마나 일을 많이 부려먹으면 이름이 '사역'이겠어요. 이 성질을 잘 파악해놉시다.) 이 감독님들의 특징은 주어 총감독의 지휘 아래 명령을 내리자 마자, 배우(목적어)가 즉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예요.

3탄에서 배운 to가 '미래의 시간차'를 의미했다면, 사역동사는 그 시간차를 허용하지 않아요. 그래서 화살표인 to를 떼버리고 동사원형(원형부정사)이 바로~! 나옵니다.


2. 사역동사 '빅3' 감독님들의 카리스마 비교

주어 총감독님이 "지금 당장!"이라는 특명을 내리면, 현장에는 아주 기가 센 '사역동사' 현장 감독들이 투입됩니다. 이 감독님들은 주어의 의지를 받들어 배우(목적어)를 각각 다른 스타일(뉘앙스)로 진두지휘합니다. 그 뉘앙스 차이를 알아볼게요.

Make 감독님: "무조건, 실시!" (강제성 100%)

주어의 의지가 강해서 가장 압박감 심한 감독님이 투입되면, make에요.
배우의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동작을 뽑아내야 할 때 고용되는 감독님이죠.

  • My mom made me clean my room.
  • 설명: 주어(My mom)의 강력한 지시를 받은 현장 감독(made)배우(me)를 즉각 움직이게(clean my room) 했어요. 예약권(to)을 챙길 틈도 없이 바로 청소기를 잡게 만드는 강제적인 연출입니다.🙄

Have 감독님: "정당하게 요청하는 임무야." (책임/고용)

주어 총감독님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거나, 당연한 권한으로 일을 시킬 때 투입되는 감독님이에요.

  • I had the mechanic check my car.
  • 설명: 주어 총감독(I)의 요청을 받은 현장 감독(had)전문 배우(정비사)에게 점검 업무(check my car)를 맡긴 상황이에요. 고용 관계에 따른 '당연한 동작'이기에 거추장스러운 to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시킵니다.

③ Let 감독님: "허락한다, 해봐!" (허락/방임)

주어 총감독님이 "그래, 하고 싶은 대로 해줘"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 그 길을 즉시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감독님이에요.
이 때의 포인트는 목적어가 원하는 동작(보어)이라는 점! 주어나 동사 감독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랍니다!

  • She let him go home.
  • 설명: 주어 총감독(She)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현장 감독(let)배우(him)의 앞길을 막지 않고 즉시 가게(go home) 해준 연출이죠. 주어의 '허용'이 떨어지는 순간 동작이 바로 일어나기 때문에 화살표(to)가 필요 없습니다.

3. [👩‍🏫 레나쌤의 팁 1] 사역동사 vs 일반 5형식 make, 어떻게 다를까?

가장 많이 쓰이는 make 감독님은 전천후예요. 배우에게 형용사 옷을 입히기도 하고(2탄), 동작을 시키기도 하죠(4탄). 이 둘을 구분하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 일반 5형식 make (상태/신분 연출):
    • The news made me happy. (그 뉴스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어.)
    • 설명: 배우(me)의 상태(형용사)나 신분(명사)을 변화시켜요. 이때는 동작이 없으므로 사역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 사역동사 make (동작 연출):
    • The news made me cry. (그 뉴스는 나를 울게 만들었어.)
    • 설명: 배우(me)가 특정 동작(동사원형)을 하도록 강력하게 밀어붙여요. 지시와 동시에 울음이 터지는 즉각적인 상황이라 화살표(to)를 생략한 사역 연출입니다!
  • 👉결론: 5형식 make는 목적격 보어로 형용사를! 사역동사 make는 동사원형을!

4. [👩‍🏫 레나쌤의 팁 2] 사역동사인 듯, 사역동사 아닌, 사역동사 같은 너~" 🎶

여러분, 이 노래 아시죠? ㅎㅎ 사역동사계에도 이런 '밀당' 고수가 있어요. 분명히 '시키거나 도와주는' 의미는 있는데, 연출 방식(문장 구조)는 조금 독특해서 '준(準)사역동사'라고 불리는 GetHelp

Help 감독님: "예약권(to)은 선택!"

배우의 동작을 도와주는 유한 성격의 감독님이에요. 성격이 좋아서 예약권(to)을 챙겨줘도 되고, 바쁘면 뺏어도 됩니다.

  • He helped me (to) finish the work.
  • 설명: to를 쓰면 '차근차근 하도록 방향을 잡아준' 느낌, to를 빼면 '현장에서 같이 발로 뛰어 즉각 끝낸' 느낌을 줘요.
            둘 다 가능해서 시험 단골 문제죠!

Get 감독님: "설득해서 결국 시키다" (to의 부활)

의미는 '시키다'인데, 사역동사(make, have, let)와 달리 반드시 to를 써야 하는 독특한 감독님이에요.

  • I got him to fix the computer.

설명: 사역동사들처럼 카리스마로 윽박지르는 게 아니라, 설득하거나 부탁해서 '결과적으로' 하게 만드는 뉘앙스예요. 그래서 주어의 마음과 배우의 행동 사이에 시간적 간격(설득하는 시간)이 존재하므로 화살표 to가 살아나는 거랍니다!


👩‍🏫 레나쌤의 한끗 정리 (결론)

  1. 사역동사to를 찢어버리고 동사원형을 쓴다. (감독의 지시와 목적어의 행동 사이에 시간 차이 허용 안함!!!)

  2. Make 뒤에 '상태(형용사)'가 오면 일반 5형식, '동작(동사원형)'이 오면 사역동사다.

  3. Help는 to를 써도 되고 안 써도 되는 자유로운 영혼!

  4. Get은 시키는 의미지만 '설득의 시간'이 필요해 to라는 화살표를 꼭 챙긴다!

이제 즉각적으로 시키는 법을 배웠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배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뉘앙스 본질] 5형식 5탄: 지각동사, 배우의 숨소리까지 포착하는 현장 중계]

으로 돌아올게요!

 

오늘 내용이 "제조된" 것처럼 머리에 쏙 박히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ㅋ

"제조된"에서 안웃으시는 분들은 아직 이전 포스팅 안 보신 분들!

앞전 포스팅들도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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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본질] 5형식 1탄: 영어가 길어지는 진짜 이유, '문장 속의 작은 문장'

[뉘앙스 본질] 5형식 2탄: 명사와 형용사 보어, 배우에게 '이름'과 '상태'를 입히다

[뉘앙스 본질] 5형식 3탄: to부정사를 사랑하는 '예약 지시형' 감독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