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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로 배우는 영어/영어 문법

[뉘앙스 본질] 수동태 2탄: be + p.p.는 공식이 아니다? 수동태가 '상태'를 그리는 법

by 현직교사레나 2026. 2. 15.

안녕하세요, 레나쌤입니다! 😊

 

지난 1탄에서 우리는 수동태의 자격 조건,

'에너지 화살표'가 목적어로 향하는

타동사만이 수동태라는 옷을 입을 수 있다는

본질을 배웠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겨요.

왜 수동태는 be 동사 과거분사(p.p.),

두 가지 장치를 결합해서 쓸까요?

 

정작 왜 이 조합이어야만 하는지

설명해 주는 곳은 많지 않죠?

 

오늘 2탄에서는 수동태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는 법, 그리고 이 공식에

숨겨진 '존재와 결과'의 논리를

파헤쳐 볼게요!

be 수동태와 get 수동태의 차이를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be는 고정된 상태(State)를, get은 움직이는 사건(Event)과 변화(Change)를 강조함을 시각적으로 대조함.


1. p.p.는 이미 완료된 결과물

우리가 [5형식 6탄](←클릭시 이동)에서 깊게 다뤘던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과거분사(p.p.)의 본질 '수동'이 아니라, [동작이 완료되어 남겨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동사 성격보다 형용사 성격이 강하고요.

  • break(깨다)라는 동작이 끝난 결과물 → broken(깨진 상태)
  • fix(수리하다)라는 동작이 끝난 결과물 → fixed(수리된 상태)

그럼 수동태에서 p.p.를 가져다 쓰는 이유는? 

주어(능동태의 목적어)가 이미 누군가로부터 에너지를 전달받아 어떤 '결과 상태'에 도달해 있음을 잘 보여주거든요. 창문 입장에서는 지금 내가 '깨진 상태'라는 결과가 더 중요한데 이걸 잘 표현해주는 게 바로 p.p.!

그래서 수동태의 절반은, p.p.가 담당합니다.


2. be 동사 본질: 존재하다

🤔그렇다면 왜 앞에 be 동사가 붙을까요?

많은 분이 be 동사를 수동태를 만들기 위한 단순한 '도우미(조동사)'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 be 동사는 이 문장의 시간존재를 책임지는 주인공이에요.

 

be 동사의 본질적 의미는 '~이다/존재하다' 인데요, 

  • The window is... (창문이 지금 ~인 상태로 존재한다.)
  • The window was... (창문이 과거에 ~인 상태로 존재했다.)

여기에 아까 찾은 결과물(p.p.)을 붙여 볼까요?

  • The window is broken.
    : (창문은)  (지금 존재한다)  (깨진 결과 상태로)
  • The window was broken.
    : (창문은) (과거 존재했다) (깨진 결과 상태로)

우리말로 "창문이 깨졌다"라고 수동태로 해석하지만, 영어적 논리 구조는 [주어는 +  존재한다/존재했다 + 결과 상태로]라는 상태 묘사 문장이라는 점, 새로운 사실이죠? 😉


3. 시제를 결정하는 be: 시간 슬라이더

수동태 문장에서 p.p.는 이미 고정된 사진(결과)과 같아요. 그래서 이 문장이 '언제'의 일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be 동사가 시간의 슬라이더 역할을 수행합니다.

  • 현재의 상태: The cake is eaten. (케이크가 지금 다 먹힌 상태로 존재함)
  • 과거의 상태: The cake was eaten. (케이크가 과거에 다 먹힌 상태로 존재했음)
  • 미래의 상태: The cake will be eaten. (케이크가 미래에 다 먹힌 상태로 존재할 것임)

보세요! 뒤에 오는 eaten은 변하지 않죠? be 동사만 현재(is), 과거(was), 미래(will be)로 움직이며 문장에 생동감 있는 시간을 부여합니다. 결국 수동태의 문법적 변화는 be 동사가 다 감당하는 셈이죠.


4. 수동태는 왜 '당하는 것'이 아닐까? (논리적 반전)

제가 아이들 가르칠 때도 늘 강조하는 것! 영어에는 '당한다'는 식의 피해의식(?)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능동태가 '주어가 에너지를 뿜어내는 역동적인 드라마'라면, 수동태는 '이미 벌어진 일의 결과물에 집중하는 정적인 사진'에 가까워요.

  • 능동태: Tom fixed the car. (톰이 에너지를 발산해 차를 수리하는 '동작'에 집중)
  • 수동태: The car was fixed. (차는 이미 수리가 끝난 '상태'로 존재했다는 사실에 집중)

수동태를 쓰면 '누가'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대신 에너지를 받아 바뀐 '대상'의 현재 모습이 강조되죠.

이것이 바로 원어민들이 객관적인 사실이나 과학적 현상을 설명할 때 수동태를 즐겨 쓰는 진짜 이유랍니다.😉


5.  [be + p.p.] vs [get + p.p.] 뉘앙스 차이 알기

공부하다 보면 be 동사 대신 get을 쓰는 경우를 보게 되실 거에요.

아주 중요한 뉘앙스 차이이니 다뤄볼게요! (레나의 주특기, '뉘앙스 본질' 타임 ㅎㅎ👍)

  • [be + p.p.] (상태 집중):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 정적인 상태
    • I am married. (나는 (이미 결혼해서) 기혼 상태이다.)
  • [get + p.p.] (변화 집중): 그렇게 되는 동적인 변화 / 사건 중심
    • I got married. (나는 (미혼이었다가) 결혼하게 되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get은 '얻다'라는 뜻이죠? get a book(책을 얻다)처럼, get tired('피곤한' 상태를 얻다→ 피곤해지다), get married(결혼(사건)을 얻다→결혼하게 되다)라고 추상적인 것들을 '얻어서' 상태가 변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본래 단어의 뜻이 확장되어 "어떤 상태로 변하다"라는 에너지를 갖게 되는거죠. 


6. [👩‍🏫레나의 딥다이브] get 수동태의 뉘앙스 총정리

단순히 "get은 변화다"라고 외우기엔 이 녀석이 가진 에너지가 아주 독특해요. 나온 김에, 한번 들여다보고 갈게요.

1) 사건 경험을 강조

  • The window is broken. (창문이 깨진 상태야.)
  • The window got broken. (창문이 깨졌어! - 깨지는 사건이 발생에 초점)

2) 의외성과 영향성

get 수동태는 보통 예상치 못한 일,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건을 말할 때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 He was fired. (그는 해고된 상태다. - 중립적 정보 전달)
  • He got fired. (그는 해고당했다! - 사건의 충격과 영향이 강조됨)

3) ⚠️ 주의! 무조건적인 일반화는 No~

"be는 무조건 상태고, get은 무조건 변화다" 라고만 생각하면 나중에 큰 혼란이 와요.🙅‍♀️

왜냐하면 be 수동태도 충분히 사건을 표현할 수 있거든요.

  • He was killed in the war. (전쟁 중에 전사했다 - 이건 상태가 아니라 명백한 사건이죠!)

💡 👩‍🏫레나쌤 픽 최종 정리

  • be + p.p. : 상태 중심이지만 사건도 표현 가능 (범용성 넓음)
  • get + p.p. : 변화 / 사건성에 초점!

👩‍🏫 레나쌤의 한끗 정리

  1. 수동태 공식: be (시제/상태) + p.p. (완료된 결과)의 결합이다.

  2. be의 역할: 문장의 시제를 결정하는 타임 슬라이더다.

  3. get의 뉘앙스: 단순 상태보다는 사건성, 의외성, 변화를 강조하고 싶을 때 꺼내는 카드다.

  4. 관점의 차이: 수동태는 당하는 피해의식이 아니라, 사건의 결과물을 찍은 사진이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

공식을 넘어서 문장의 '이유'를 이해하면

영어가 즐거워집니다.

레나쌤의 [본질 시리즈: 수동태 편]과

함께 문법의 설계도를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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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 예고: [[뉘앙스본질] 수동태 3탄 [4형식의 수동태]]

에너지를 받는 대상이 둘(사람과 사물)일 때, 영어는 어떤 주인공을 선택할까요?

질투와 양보가 오가는 4형식 수동태의 드라마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