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나쌤이에요! 😊
1탄에서 관계대명사는 명사를 다시 비추는
카메라 렌즈라고 했죠?
오늘은 그 렌즈의 종류, 그리고 렌즈가 대신
차지하는 자리(격)를 정리해볼 거예요.
특히 오늘은 학생들이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 that만 써야 하는 경우까지 제대로 잡고 갈게요.
단순한 공식 암기가 아니라,
왜 이런 형태가 만들어졌는지
그 논리적 근거를 이해해봐요!

1. 대상에 따른 렌즈 선택: Who vs Which vs That
카메라를 들었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찍을지 결정해야겠죠?
저는 수업에서는 기준을 '사람이니?'로 잡거든요. 사람이면 who, 사람이 아니면 which로 가면 쉬워요. ㅎㅎ
찍으려는 대상(선행사)의 성격에 따라 3가지 중 하나의 필터를 선택하면 됩니다.
- 인물 필터 (Who): 피사체가 사람일 때 사용해요.
- 예문: I know a girl who is kind.
- [해설] 선행사가 'a girl(사람)'이죠? 이 문장은 원래 'I know a girl', 'She is kind'라는 별개의 정보였는데, 뒷문장은 a girl에 대한 구체적 설명(she is kind)이니까 she를 who로 갈아끼우고 선행사 a girl 바로 뒤에 붙여줬어요.
- 사물 필터 (Which): 피사체가 사물이나 동물(사람이 아니면)일 때 사용해요.
- 예문: This is the book which I bought.
- [해설] 선행사가 'the book(사물)'이에요. 원래 'This is the book,' 'I bought the book'에서 목적어였던 the book을 렌즈 which로 바꾸고 설명하고자 하는 주인공(선행사) 뒤로 붙었어요.
- 만능 필터 (That): 사람, 사람 아닌 것 둘 다 가능! 가장 유연하지만, 가끔 이 렌즈만 써야 하는 '강제 조항'이 있답니다. (3번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2. 격(Case)의 본질: 렌즈 뒤의 '빈자리'를 찾자
'격'이라는 어려운 말에 겁먹지 마세요.
자, 우리가 뒷문장을 관계대명사라는 망원 렌즈로 갈아끼우는 이유가 뭐였다? '효율성'
근데 왜 붙일 수 있는 거에요?
뒷문장이 앞 문장의 선행사(명사)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라서요.
그러면, 뒷문장에서 관계대명사(망원 렌즈)로 바꿔야 할 대상은? 바로 앞 문장의 선행사와 같은 말(대명사)이어야 겠죠.
- I met a girl. 나는 소녀를 만났다.
- She is my student. 그녀는 내 학생이다.
자, 뒷문장은 앞 문장의 'a girl'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네요. 그럼 우리는 a girl을 지칭하는 대명사 'she'를 관계대명사로 바꿔주면 되는 거예요. 앞에서 배운대로, 사람이니 who를 선택하면 이렇게 문장이 하나로 뭉쳐집니다.
- I met a girl who is my student. (She → who)
이러면, 관계대명사 who로 바꿔버린 she는 자연스레 뒷문장에서 사라져버려요.
하지만 she는 사실 뒷문장의 주어라서 없으면 안되니까, 관계대명사한테 '격'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줘서 관계대명사가 원래는 she였다는 것을 표시합니다. 그게 바로 관계대명사의 '격'이에요.
그럼 정리해볼게요.
- 관계절에서 '주어'가 빠져있다 → 주격
- 관계절에서 '목적어'가 빠져있다 → 목적격
- 관계절에서 '소유격'이 빠져있다 → 소유격 (이건 다음에 자세히 다룰게요!)
결론: 격의 본질은 "카메라 렌즈로 갈아끼운 뒷문장에서, 어느 자리가 비어 있나?"를 확인하는 작업
① 주격 관계대명사(Subjective Case)
자, 그럼 실전에서 어떻게 관대의 격을 파악하는지 예문을 가지고 함께 살펴볼게요.
[예문]
- I know a boy who plays the guitar well.
[논리적 분석: 거꾸로 가기]
- 선행사 확인: a boy(사람) → 관대 who는 'a boy'랑 같은 말(대명사 he)이었겠네.
- 뒷구조 확인: 'plays the guitar well.' → 주어 자리가 비었네.
- 결론: 선행사(a boy)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주격 관계대명사 who를 썼구나.
② 목적격 (Objective Case)
[예문]
- The movie which we watched yesterday was sad.
[논리적 분석: 거꾸로 가기]
- 선행사 확인: The movie(사물) → which = it(the movie)이었겠네.
- 뒷구조: we watched _ yesterday 에서 목적어 자리가 비어있네.
- 결론: 선행사(the movie)에 구체적 설명을 더하는 목적격 관대 which구나.
📌 레나쌤의 보너스 팁: 참고로 목적격 사람을 엄밀히 쓰면 whom이지만, 실제 회화와 시험에서는 who나 that으로 거의 대체돼요.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 격식 표현은 [4탄]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 레나쌤의 한끗 정리
- 주격 → 관대절의 주어가 없고, 바로 뒤에 동사가 온다. (주어가 렌즈(관대)로 변했으니까!)
- 목적격 → 렌즈 뒤에 [주어+동사]가 나오고 목적어가 없다. (대상을 찍으러 갔으니까!)
3. [👩🏫 레나의 딥다이브] "여기선 무조건 That만 쓰세요!"
우리가 관계대명사라는 망원 렌즈를 낄 때, '만능 필터(That)'만 가능한 깐깐한 상황이 있어요.
그 키는 바로 선행사! 너무 독특한 선행사라서 일반 필터로는 잘 안 잡힐 때 만능 필터 'that'이 정답이죠.
- 사람 + 사물(동물)이 섞여 있을 때: 둘 다 비춰야 하니 전용 렌즈보다는 만능 렌즈가 필요해요.
- Look at the boy and his dog that are running there.
- 최상급이나 서수(first, last)가 올 때: "가장 ~한", "첫 번째"처럼 대상을 아주 좁게 압축할 때도 that을 선호해요.
- This is the best movie that I have ever seen.
- The only, The same, -thing으로 끝날 때: 피사체가 아주 유일하거나 구체적일 때 that이 강력하게 초점을 잡아줍니다.
- He is the only student that solved the problem.
- 의문대명사 Who/Which가 이미 앞에 있을 때: "Who who...?" 발음이 중복되면 이상하죠? 중복을 피하기 위해 that을 씁니다.
- Who that knows him would trust him? (그를 아는 사람 중 누가 그를 믿겠어?)
4. 그럼 Which나 Who는 언제 쓰나요? (That의 한계)
"그럼 다 that 쓰면 되잖아요?"라고 물어보는 학생들이 꼭 있어요. 하지만 that이 못 하는 일도 있어요! 😊
- 쉼표(,)가 있는 계속적 용법: 문맥상 "그런데 그 사람은 말이야~"라고 추가 설명을 할 때(콤마 뒤)는 that을 절대 쓸 수 없어요.
- My father, who is a doctor, lives in Busan. (O)
- My father, that is a doctor... (X)
- 격식 있는 문장: 학술 논문이나 공식 석상에서는 which나 who를 쓰는 것이 훨씬 더 전문적이고 격조 있게 느껴집니다.
✍️ [연습문제] 레나쌤과 렌즈 맞추기!
다음 빈칸에 알맞은 관계대명사를 쓰고, 격을 맞춰보세요. (정답은 아래에!)
- I met a student ( ) won the contest.
- This is the book ( ) I told you about.
- She is the only person ( ) understands me.
- The movie and the actor ( ) impressed me were amazing.
- Everything ( ) he said was true.
[정답 및 해설]
- who (주격): 학생은 사람이고, 뒤에 바로 동사 won이 왔으므로 주어 자리 대신!
- that / which (목적격): 사물이면서 내가 말한 '대상'이 비어 있으므로 목적격!
- that (주격): the only라는 강력한 한정어가 있으므로 that만 가능!
- that (주격): 영화(사물)와 배우(사람)가 섞여 있으니 만능 필터 that!
- that (목적격): -thing으로 끝나는 선행사에는 that이 찰떡!
다음편 예고:
[뉘앙스본질] 관계대명사 3탄: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압축'되는 거예요
3탄에서는 여러분이 가장 헷갈려 하는 '생략'을 다룹니다.
관계대명사가 사라지는 건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라, 정보가 더 촘촘하게 압축되는 과정이에요.
이걸 이해하면 독해 속도가 2배는 빨라진답니다.
3탄에서 만나요!
이전편
'본질로 배우는 영어 > 영어 문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뉘앙스 본질] 관계대명사 1탄: 관계대명사는 접속사가 아니에요 (명사를 다시 비추는 카메라의 본질!) (0) | 2026.02.17 |
|---|---|
| [뉘앙스 본질] 수동태 5탄: 수동태의 완성, 전치사 by의 고정관념을 깨라! (0) | 2026.02.16 |
| [뉘앙스 본질] 수동태 4탄: 5형식 수동태, 사라졌던 to가 왜 부활하지? (0) | 2026.02.16 |
| [뉘앙스 본질] 수동태 3탄: 4형식의 수동태, 본질을 알면 쉽다! (전치사 to, for, of... 왜 골라 써야 하는지 이유까지 완전 정복!) (0) | 2026.02.16 |
| [뉘앙스 본질] 수동태 2탄: be + p.p.는 공식이 아니다? 수동태가 '상태'를 그리는 법 (0) | 2026.02.15 |
| [뉘앙스 본질] 수동태 1탄: 자동사는 왜 수동태가 안 될까? (자/타동사 개념 끝판 정리) (0) | 2026.02.15 |
| [뉘앙스 본질] 5형식 6탄: P.P.는 수동이 아니다? 동사 감독들이 '결과'에 집착하는 이유 (0) | 2026.02.14 |
| [뉘앙스 본질] 5형식 5탄: 지각동사, 배우의 숨소리까지 포착하는 현장 중계 (지각동사 vs 감각동사 완벽 비교 포함) (0) | 2026.02.13 |